[보도자료]
㈜MRC, 국내 최초 선박용 레이다 국제 인증 취득
Thursday, January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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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미래 먹거리인 자율운항선박 건조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부산지역 항해통신장비제조업체인 ㈜MRC가 핵심과제인 선박용 레이다를 국내 최초로 개발, 국제 인증을 받아 자율운항선박 국산화 시대를 앞당길 토대를 마련했다.
㈜MRC는 지난해 말 국제 선급 중 최고 권위의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박용 레이다에 대한 국제 인증(MED)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회사의 의약품이 미 FDA 승인 취득에 버금가는 성과로 업계에선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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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는 선박용 레이다 개발과 국제 선급 인증을 발판으로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과 선박용 레이다와 선박 내비게이션을 근간으로 하는 선박 통합항해시스템(INS· Integrated Navigation System)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박민식 MRC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선박 시스템의 국산화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모범적인 기술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두 회사가 공동으로 통합항해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인증을 받으면 우리나라가 선박 운영, 항해 시스템 분야에도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부산 영도에서 ㈜선박무선으로 출발한 ㈜MRC는 과거 일본 제품이 전부였던 조선, 선박 장비들 중 선내 통신 장비를 199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후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 1위 제조사로서 전 세계 선박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